2012년 학장직을 마치며..
사랑하는 농생대 학생, 교직원 가족여러분!
지난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길었습니다.
올 가을 결실은 더욱 풍성하리라 기대됩니다.
이제 방학을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하는 시간입니다.
교수님, 학생, 직원 여러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2년간의 학장직을 잘 마치고 연구실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대학의 중책을 맡겨주시고 함께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학은 영원히 발전해가야 하기에 추진하던 일들을 후임학장님께 잘 인계하여 지속적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대학의 주요 현안들을 잘 살피시고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지난 2년간의 몇 가지를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는 상주대와의 통합으로 농생대에 식품공학부와 원예과학과가 신설되었고, 교수님 이동(대구로 9명, 상주로 1명)과 일부 학생 전입이 있었습니다.
복잡한 대학운영과 공간관리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년간 일곱 분의 교수님이 정년퇴임을 하셨고, 신임교수 아홉 분이 부임하여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농산업학과(30명)가 신설되어 군위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며, 대부분 학생들이 영농후계자로서 전액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산학 연구에서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유치하여 지역 친환경 농업 연구를 주도하게 되었고,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 선정되어 대외협력의 장을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내 특성화사업에 '식품과학' 및 '농업생태환경' 분야가 선정되어 연구경쟁력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국제화 분야는 KOICA 농업훈련과정이 진행되었고, 루마니아(EU)와 라오스(인도차이나)에 국제협력센터 설치와 운영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농생대 홈페이지(국.영문), 홍보실, 홍보자료 및 알림모니터(DDS)를 이용하여 입시 및 대내외 홍보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동창회 활동과 발전기금 모금시스템이 구비되었고 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한 벽돌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말에는 대구학술림 수목원에 연구관리동(3층)의 준공식을 가졌으며, 향후 산림 교육·연구와 시민체험교육에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프라자(GP)의 개관과 더불어 북문시대를 맞이하고 보니 조경 공원과 소나무 동산이 한층 어울립니다.
지난 2년 간 함께 공부하고 웃고 고민하면서 성원과 격려를 주신 농생대 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 학기에도 학생, 교수님, 교직원 모두의 건승과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권 중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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